9개의 유인도와 30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욕지권

욕지도, 연화도, 두미도, 상노대도, 하노대도, 우도, 국도, 갈도, 납도

욕지도

빼어난 해안절경과 역사·문화 등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웰빙휴양의 섬

사시사철 언제 찾아와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 욕지도는 그런 쉼표처럼 아늑한 섬이다. 「욕지(欲知 : 알고자 하거든)」라는 섬 이름처럼, 알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추사 심정희의 신이무한에서 집자)이다. 사슴이 많아 녹도라고 불리어졌다고 하며 지금도 등산길에 사슴을 만날 수 있다.

통영항에서 뱃길로 32km 거리의 남해상에 떠 있으며 본섬 욕지도와 두미도, 노대도, 연화도 등 크고 작은 서른아홉 개의 보석같은 섬은 부산과 제주항로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 욕지도(본섬)의 면적은 12.743㎢로, 우리나라에서 마흔네번 째 크기의 섬이다.

천황봉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해안절경, 수평선의 일출과 일몰, 삼여도 비경, 덕동 몽돌해수욕장, 태고암, 욕지개척축제 등의 명소와 볼거리가 있다.

http://www.badaland.com/01378/01926/01391.web?amode=view&idx=1661 발췌

연화도

통영팔경 중 하나인 "연화도 용머리" 전국 제일의 바다낚시터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 해상에 위치하며, 북쪽에 우도, 서쪽에 욕지도가 있다. 본래 고성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통영군에 편입되었고, 1955년 욕지면에 편입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서울 삼각산에서 도를 닦던 연화도인이 조선의 억불정책에 의해 암자를 빼앗기고 세 비구니를 데리고 남으로 내려와 연화도에 은둔처를 정하게 되었다. 그는 연화봉에 실리암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 하다가 그곳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가 죽은 후 세 비구니는 그의 유언에 따라 시체를 바다에 던졌는데 얼마 후 그 자리에 한송이 연꽃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래서 연화라는 지명이 생겼으며, 사명대사가 스승인 연화도인의 뒤를 이어 이곳에 와서 수도하였는데 그 토굴터가 아직도 남아있다. 연화도는 누구에게나 널리 알려진 통영권 낚시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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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도

상록활엽수인 동백나무가 남구마을 앞에 많이 우거져 있다.

바다에서는 봄 오기 전이 젤로 춥다. 섬의 이월은 도무지 을씨년스럽지만 두미도 남쪽 해토머리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쑥이 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통영항에서 서쪽으로 34km 떨어져 있는 두미도는 남구와 북구에 아담한 몽돌밭이 있어 낚시를 겸해 찾아볼 만 한 섬 두미도 통영시 욕지면을 이루는 섬 무리중 가장 북쪽에 떠있는 섬 두미도. 남구와 북구에 아담한 몽돌밭이 있어 낚시를 겸해 찾아볼 만하다. 상록활엽수인 동백나무가 남구마을 앞에 많이 우거져 있다. 해발467m 천황봉이 있어 맑은 날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

두미도의 자랑거리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기로 유명한 이 섬의 샘물은 남구와 북구에 각각 하나씩 있어 어디를 가나 마실 수 있다. 두미도는 전국 낚시대회가 열릴 만큼 유명포인트가 산재한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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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노대도

해오라기로(鷺)자와 집터 대(垈)자를 따서 "노대"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져 내려옴

두 노대도 가운데 위편에 위치해 있는 큰 섬이며, 100여년 전 청주한씨가 도산면에서 이곳으로 건너와 정착하였다. 욕지면에 속해있는 유인도로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이면 닿는 연화열도의 한모퉁이에 자리잡은 노대도는 상노대도와 하노대도 두 개의 섬으로 나뉘어져 있다.

상노대도의 깃대봉(해발 182m)에 오르면 노대도 주변의 경치를 둘러 볼 수 있다. 노대도 주변 바다는 온통 양식장이 시설되어 있고 또한 갯바위 낚시의 황금 어장으로 고기도 잘 잡히는 편이다. 돔, 볼락, 망상어, 농어, 방어, 고등어, 전갱이, 문어 등 여러 어종이 상·하노대도를 가르는 해협을 따라 어군을 형성 한다. 7천~9천년전에도 사람이 살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패총이 상노대도 남쪽해안 마을 상리에서 발굴돼 인근 욕지도, 연화도 패총 등과 함께 선사시대 주요 유적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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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대도

"상노대"를 마주하고 있으며, 생활권을 같이한다.

두 노대도 가운데 남쪽 아래편에 위치해 있는 작은 섬이며, 100여년 전 경주최씨가 고성에서 뗏목을 타고 이곳에 와 정착, 부락을 형성해 나갔다.

상노대와 마주하고 있으며, 생활권을 같이 한다. 봄 가을이 되면 낚시꾼이 많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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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통영시로부터 정남향 26km 떨어진 조그마한 낙도

통영시로부터 정남향 26Km 떨어진 조그마한 섬으로, 행정지역도 인근 큰 섬인 연화도(리)에 속해 있다. 우도는 배를 두 번 갈아타야 한다. 통영항에서 연화도에 내려, 다시 우도로 들어오는 개인 배를 얻어타야 한다.

우도는 욕지면에 속해 있는 섬으로 누워 있는 소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소섬, 즉 우도(牛島)란 이름을 달게 됐다. 우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구멍섬이다. 한자말로 혈도(穴島)라고도 하는 이 바위섬은 마을 뒤편으로 돌아가면 보인다. 섬 전체로 보면 소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가로 세로 4m정도로 네모 반듯하게 뚫려있다. 절로 감탄사가 터질만큼 잘 짜여진 자연의 신비로움 그대로이다. 또한 마을옆 밭 가운데는 3그루의 생달나무와 1그루의 후박나무가 천연기념물 344호로 지정되어 있다.

구멍섬은 돌돔의 갯바위 낚시터로도 알려져 있어 고기뿐 아니라 풍취도 즐길 줄 안다고 자부하는 조사(釣師)라면 한 번쯤 찾아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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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통영 욕지도 동남쪽 먼바다 외로이 떠 있는 섬 "국도"

통영항에서 남쪽 약 1시간40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소형어선 전진기지 역할을 해주는 곳이며 사계절 어족이 풍부하게 서식하는 곳이다. 이 섬에는 청우일신회라는 종교단체가 소재하고 있으며 신도외 여타 일반 주민은 거주하지 않고 있다.

욕지도 개척 당시 경남 진양에서 경주김씨 김경팔이 처음으로 입도, 처음엔 멸치잡이 횟불의 연료로 사용하는 노태목(장작) 인부로 이 섬에 왔으나 이내 정착하여 살다가 이사 갔고, 그 후 김해김씨가 들어와 살게 되었다. 당시 밭담배를 경작 생산하여 고성에 가 쌀과 교환하여 생계를 꾸려갔는데, 특히 쥐가 들끓어 다른 작물은 심지 못했다고 한다. “택리지”에 보면 “국도산 대(竹 )로 만든 화살이 일품이라” 기록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대나무도 많이 자생했던 것 같다. 섬 전체가 가파른 경사지로 이루어졌고, 해안선은 절벽으로 형성되었는데, 이러한 지형에 걸맞게 약초가 20여종 자생하며 흑염소가 많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된 팔손이 나무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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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도

철마다 다양한 대형 어종의 낚시터로 예전부터 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곳이다.

갈도는 통영시 욕지면 서남단 끝에 위치하고 있다. 철마다 다양한 대형 어종의 낚시터로 예전부터 낚시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곳이다. 봄에는 볼락낚시꾼들이 밤을 지새우던 곳이고 여름에는 참돔, 돌돔, 농어의 일급 낚시터다. 늦가을부터는 대형 감성돔의 겨울나기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통영에서 낚시 전용선을 타고 출조가 가능하므로 6-7명인 경우 1인당 3만원 정도면 언제든지 출조가 가능하며 주말이나 시즌때에는 개인 출조도 가능하다.

약 140여년 전 전주이씨가 귀양살이로 이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남해군 이동면 소속이던 것을 1973년7월1일 욕지면 서산리에 편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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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도

이 섬은 해발 35m의 낮은 섬이라하여 "납도"라 이름하고 동백나무의 자생지 이다.

이 섬은 해발 35m의 낮은 섬이라하여 납도라 이름하고 동백나무의 자생지이며, 낚시터로 유명해 연간 많은 낚시관광객이 방문한다. 욕지면 관내 최초로 감귤재배를 하던 곳이며, 선착장이 없어 교통이 불편하다.

130여년 전 고성군 삼산면에 살던 동래정씨가 흉년으로 굶주린 끝에 뗏목을 타고 먹을 것을 찾아 욕지도로 오던 중 지쳐서 쓰러졌는데, 뗏목이 밀리고 밀려 이곳 납도에 까지 왔다. 정씨가 깨어나 보니 산에는 산짐승이 많고 바다에는 물고기가 많은 곳이라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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